비데, 렌탈할 필요 없는 이유

비데를 고를 때 구매를 할 지 렌탈을 할 지 선택에 놓이게 됩니다.

과거에는 렌탈이 시장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이제는 일반 구매를 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비데를 렌탈하지 하지 않고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평균적인 비데 구매 가격과 렌탈 가격을 비교해보면, 2년만 사용해도 비데를 구매하는 것이 훨씬 더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극단적으로는 1년 렌탈 비용으로 새로운 비데를 매년 구매하는 것이 가성비로 더 낫기도 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비데를 구매할 때는 구매를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에서 선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렌탈 브랜드 제품의 일시불 구매가는 50~80만원 정도로 매우 비싸기 때문입니다. (단, 렌탈 브랜드 내에서도 구매 전용 모델이 일부 존재합니다.)

렌탈 브랜드 제품이 성능이나 기능이 더 낫지 않을까 싶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대표적인 4개 모델의 최상급 모델의 스펙을 비교해보면 표와 같은데, IOT나 UV살균 등 특수 기능을 제외하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또한 이 제품들은 가장 고급형 모델이기 때문에 특수 기능에서 브랜드간 차이가 나지만, 주로 판매가 되는 중급형, 보급형 라인 제품의 스펙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렌탈 제품이 아니면 성능이 떨어질까 우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품 설치나 부속품 교체 등이 어렵지는 않을까 싶어 방문 관리를 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데 설치는 생각 외로 상당히 간단한 편으로 누구나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또한 제품 상세페이지나, 설명서에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으며 브랜드 홈페이지에는 영상으로도 안내해 주는 곳이 많습니다. 비데 설치 관련해서는 혼자서 어려웠다는 후기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그리고 렌탈 브랜드에서도 설치는 본인이 하는 자가 설치 모델 판매가 많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만약 정 염려된다면 대부분의 제품은 설치 옵션을 추가해 구매할 수 도 있습니다. 비용은 2~3만원 정도 추가됩니다.

비데의 대표적인 부속품은 노즐과 필터인데요. 노즐 교체는 빼고 끼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난이도를 논할 정도도 아니며, 필터도 돌려서 빼고 끼기만 하면 돼서 상당히 쉽습니다. 

2~4개월 마다 방문해 제품 내부를 세척 및 살균하고, 부품까지 교체해주는 서비스는 렌탈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렌탈료에는 부품 교체 비용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청소를 번거로워 하거나, 혼자서 꼼꼼한 관리가 힘든 분이라면 방문 관리 서비스에 만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을 렌탈한다는 개념이 아닌, 방문 관리 서비스를 월 비용을 내고 사용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렌탈 기간 내에는 A/S도 무료로 진행된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물에 노출이 많은 전자 기계인만큼 고장이 발생할 확률은 언제나 존재 합니다. 물이 나오지 않는다거나, 수압이 약해지는 등의 현상이 많은데, 이럴 때 A/S는 큰 도움이 됩니다.

월 실적을 담보하는 제휴카드 혜택 시에는 렌탈료가 아주 저렴해지며 심지어는 무료나 무료 수준이기도 합니다. 만약 해당 조건이 맞는 이용자라면 방문 관리가 동반되는 비데 렌탈을 구매보다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